치매 치료 방법에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약물요법'과 약을 사용하지 않는 '비약물요법' 두 가지로 나뉩니다. 치매치료제에 의한 약물 요법의 목적은 진행을 늦추거나 정신을 가다듬는 것입니다. 치매치료제를 복용함으로써 치매 증상의 진행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치매치료제의 종류와 각각의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직 없다
2. 치매치료제의 종류와 각각의 부작용
3. 혈관성 치매와 전두측두형 치매에는 약이 없다
4. 치매치료제의 구분이 중요
5. 정리
치매치료제 종류/부작용
1.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직 없다
치매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주는 치료제는 현대 의학의 힘을 가지고도 개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디까지나 진행을 늦추는 것이 목적이므로, 경증 중에 약을 복용을 하면 증상이 가벼운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억 장애나 지남력 장애 증상을 억제하여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늦출 수도 있습니다. 의욕 저하나 기운이 없어지는 등의 치매 증상에 대해, 뇌를 활성화하는 약을 복용함으로써 의욕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치매치료제로는 치매의 진행을 완만하게 하는 약이나 심리 상태에 맞춘 약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매치료제는 중핵 증상의 진행을 완만하게 하는 약과 의욕을 높이는 약, 기분을 가라앉히는 약 등, 그리고, 주변 증상(행동/심리 증상)의 상태에 맞추어 사용하는 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약의 복용으로 급속하게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상태의 악화는 막을 수 있습니다. 행동/심리 증상에 대한 치료제는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치매치료제~행동/심리증상 처방약/부작용).
2. 치매치료제의 종류와 각각의 부작용
치매치료제는 국가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4가지 항 치매 약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모두 치매의 정도와 나타나는 증상 등에 따라 의사의 진단 하에 처방됩니다.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리셉트®(도네페질 염산염)
아리셉트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부터 중기에 걸쳐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네페질 염산염이라는 의료용 의약품으로 치매 증상 중의 하나인 기억 장애를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리셉트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감소를 막는 작용이 있는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아제 저해제 중 하나입니다.
○ 아리셉트® 주의사항
부작용으로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설사, 흥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 내 도파민 양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갑자기 날뛰거나 망상이나 환각을 보는 '섬망' 등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비소체(루이소체)형 치매의 경우에는 약물에 대한 과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복용 시에는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정맥 등 심장 질환의 지병이 있는 환자는 복용할 수 없습니다.
2) 레미닐®(갈란타민)
레미닐은 아리셉트(도네페질 염산염)와 마찬가지로, 아세틸콜린이 행하는 신경전달을 돕는 약(아세틸콜린 에스테라아제 저해제)입니다. 의료용 의약품인 갈란타민을 가리킵니다. 경도 및 중간 정도의 알츠하이머 치매에 사용됩니다. 계속 복용함으로써 기억 장애나 지남력 장애 증상을 억제하고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레미닐® 주의사항
레미닐은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복용으로 인해 컨디션 불량이 발생한 경우는 복용법이나 복용량에 대해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엑셀론 패치®(리바스티그민)
액셀론 패치도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아제 저해제 중 하나입니다. 엑셀론 패치는 리바스티그민이라는 의료용 의약품을 의미합니다. 경도 및 중간 정도의 알츠하이머 치매에 사용됩니다. 엑셀론 패치는 몸에 붙이는 약이기 때문에 약을 잘 삼키지 못하는 환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엑셀론 패치® 주의사항
엑셀론 패치를 사용할 때는, 과거에 파스를 사용하여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의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그 밖에도 부작용으로 가슴 통증이나 두통 등의 다양한 컨디션 불량을 호소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는 신속하게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4) 메마리® (메만틴) - 메마리는 메만틴이라는 NMDA(N-methyl-D-aspartate) 수용체 길항제로, 신경세포의 흥분사를 막기 위해 글루탐산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진 약입니다. 뇌에는 신경세포를 흥분시키는 '글루탐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습니다.
이 글루탐산으로 인해, 뇌 안에서 신경에 정보를 전달하는 NMDA 수용체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신경세포나 기억에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치매 환자에게는 이 글루탐산이 과잉 상태라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도둑 망상이나 흥분 등, 간병인의 부담이 큰 흥분형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됩니다.
치매치료제로 '의욕을 높이는 타입'과 '정신을 진정시키는 타입'의 2종류가 있는데, 메마리는 후자의 부류에 속합니다. 중도 이상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메마리® 주의사항
메마리는 BPSD(치매의 행동심리증상)에 대한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너무 많이 복용하면 정신이 너무 진정되어 활동량이나 의욕이 극도로 저하될 우려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낮에도 잠만 잔다'와 같은 사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잉 섭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부작용으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변비 등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복용 주기와 양에 대해서는 의사의 처방을 반드시 지킵니다.
3. 혈관성 치매와 전두측두형 치매에는 약이 없다
유감스럽게도 지금으로서는 혈관성 치매도 전두 측두형 치매도 근치할 수 있는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에는 뇌세포가 사멸하면서 증상이 진행되므로 뇌혈관 장애 치료제인 뇌대사 개선제나 항혈소판제 등을 복용하여, 다시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이 발병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알츠하이머형을 합병하고 있는 경우에는 콜린 에스테라아제 저해제나 NMDA 수용체 저해제를 병용하여 인지기능의 개선을 촉진합니다.
전두측두형 치매의 경우에는 행동장애의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나 '트라조돈' 등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는 동시에 생활환경을 조정하거나 단기 입원하거나 하여 문제 행동의 개선에 임합니다.
4. 치매치료제의 구분이 중요
이처럼 알츠하이머 치매에 효과적인 치료제는 4종류가 있지만, 증상의 진행도나 BPSD(치매의 행동심리증상)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무기력이나 무반응, 의욕감퇴가 보이는 경우에는 도네페질, 불안이나 망상이 있고, 이성의 저하, 공격성 등의 정서 불안정이 보이는 경우는 '갈란타민'이 선택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기능 저하가 보여, 약을 먹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에는 첩약인 '리바스티그민'이 적합합니다. 야간 이상행동 등의 흥분 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메만틴'이 선택됩니다. 실제로 약을 복용할 때는 증상이나 상황을 의사와 상담하면서 실시하도록 합니다.
5. 4가지 치매치료제 정리
○ 아리셉트®(염산 도네페질)
기억장애 완화 / 부정맥 등 심장질환을 있는 경우에는 사용 불가 /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설사, 흥분 등의 부작용
○ 레미닐®(갈란타민)
기억장애나 지남력(견당식) 장애를 억제 / 심장병, 위궤양, 기관지 천식, 파킨슨병, 간질이 있는 사람은 신중 투여 / 메스꺼움, 구토 등의 부작용
○ 엑셀론 패치®(리바스티그민)
기억 장애 완화 / 가려움증, 발진, 가슴 통증, 두통 등 부작용
○ 메마리®(메만틴)
중핵 증상 완화 / 신장이 나쁜 사람은 신중 투여 / 현기증, 변비, 의욕 저하 등의 부작용
※ 상기의 글, '치매치료제 종류/부작용'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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