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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법

by osylyj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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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요? 우리 몸은 어디에 이상이 생기면 통증을 느끼거나 가려움증, 열감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간에는 통증 등을 느끼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상이 발생해도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에 병이 있어도 알아차리기 어렵고, 깨달았을 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법

1. 간은 침묵의 장기

 

간은 2/3를 절제해도 원래 크기로 돌아갈 정도로 재생 능력이 높은 장기입니다. 간 질환으로 세포가 다소 손상을 입어도 정상세포가 증식하거나 여분으로 일을 해서 기본적으로는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간 질환 중 가장 많은 것은 B형 간염, C형 간염으로 과반수를 차지합니다. 그 외에는 알코올성 간장애, 지방간, 약제성 간장애, 자가면역성 간염, 간암, 암의 간으로의 전이 등이 있습니다. 간 자체는 자각 증상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진단이 늦어지기 쉽지만, 간에서 떨어진 곳, 예를 들어, 피부에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2. 피부에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1)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빌리루빈이라고 불리는 노란 색소가 대사를 하지 못하고 혈액 속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혈액 속에 빌리루빈이 증가하게 되면, 피부가 노랗게 됩니다. 흰 부분도 노랗게 보이게 됩니다.

 

2) 피부가 가렵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뇌의 가려움을 느끼는 부위에서 이상이 일어나 겉보기에 피부의 이상이 없어도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가려움증은 항히스타민제로도 개선하지 않고 긁어도 완화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1)처럼 빌리루빈으로 피부가 노랗게 변했을 때는, 빌리루빈이 피부 가려움증을 느끼는 신경을 자극하여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얼굴이 거무스름해진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부의 멜라닌 색소에 의한 색소침착이 일어나,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얼굴이 거무스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4) 거미 무늬가 생긴다

간이 장기간 손상을 입으면 인슐린이나 여성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 이상이 발생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피부 혈관이 넓어지는 혈관 확장을 볼 수 있습니다. 혈관 확장이 발생한 결과, 얼굴이나 목, 가슴에 붉은 점 모양의 혈관이 눈에 보입니다.

 

거기에서 사방으로 뻗는 가늘고 구불구불한 혈관을 볼 수 있습니다. 거미가 다리를 뻗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거미상 혈관종'이라고 불립니다. 거미상 혈관종은 임신 중인 여성이나 필(경구피임약)을 내복하고 있는 여성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5) 코가 빨개진다

거미 모양 혈관종은 코끝에서 발생하기 쉽기 때문인데,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코끝이 순록처럼 붉어질 수 있습니다.

 

6) 손바닥이 빨개진다

거미상 혈관종과 마찬가지로 에스트로겐에 의해 손바닥의 혈관이 확장되어 붉어진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엄지손가락 아래쪽의 부풀어 오른 곳(모지고)과 새끼손가락 아래쪽 손바닥의 부풀어 오른 곳(소지구)이 붉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손바닥 가운데 오목한 부분의 색은 별로 변하지 않기 때문에 붉은색과 흰색의 대비가 특징적입니다.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손을 들면 더욱 대비가 되고, 심장보다 아래로 손을 내리면 손바닥 전체가 붉어져 대비가 되지 않게 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7) 뱃살이 울퉁불퉁해진다

간 장애가 진행되면서 간이 딱딱해지는 상태, 간경화가 되면 혈액이 간으로 가기 어려워지고, 간을 경유해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이 정체를 일으킵니다. 그 우회로로 전신 곳곳의 가는 혈관이 사용되고 혈류가 증가하면서 혹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간경화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간경화 치료법/증상/검사방법).

 

그로 인해,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배의 피부의 피하 정맥이 부풀어 오르면서 피부가 울퉁불퉁한 느낌으로 보입니다. 메두사의 머리에 난 뱀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 배의 피부가 울퉁불퉁한 느낌을 의학 용어로 메두사의 머리라고 합니다.

 

3. 피부 이외의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1) 구취(입냄새)

간에는 음식을 소화했을 때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대사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대사 되지 않은 암모니아가 구취로 나타납니다.

 

2) 손톱이 하얗게 된다

간의 기능이 나빠지면 손톱 전체가 하얗게 되거나 흰 선이 나올 수 있습니다.

 

3) 홍차색 소변이 하루 종일 나온다

황달의 원인이 되는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오렌지에서 다갈색 소변이 나오게 됩니다.

 

 

4) 술에 약해진다

예전보다 취기가 빨리 돈다, 숙취가 남는다, 술맛이 없게 느껴진다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전신의 권태감

최근 쉽게 피로해진다, 예전과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상하게 피곤한 느낌이 다르다 등과 같은 증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6) 오른쪽 옆구리의 뻐근함

간암이나 간 전이 등으로 간이 부풀어 커진 경우, 오른쪽 옆구리의 둔한 통증, 등의 오른쪽이 뻐근하다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피를 잘 흘린다

간 기능이 나빠지면 간에서 만들어지는 혈액을 굳히는 물질이 줄어들어 피를 잘 흘리게 됩니다. 코피가 잘 난다, 파란 멍이 눈에 띈다, 잇몸에서 피가 잘 난다 등의 증상이 보이면 주의해야 합니다.

 

4.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대처법

간이 나빠졌을 때의 대처법은, 먼저 병원 진료를 받아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식사나 생활습관 개선에 유의함으로써 간의 부담을 줄이고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1) 원인 파악

간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의 원인이 밝혀지면 그에 따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코올성 간 장애의 경우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기본이 됩니다.

 

2) 식이요법

□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 - 간의 회복과 기능 회복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등 푸른 생선, 닭가슴살, 두부, 계란 등을 적당량 섭취합니다.

□ 비타민E를 많이 함유한 식재료 섭취 - 녹황색채소와 견과류(아몬드, 땅콩 등)를 적극적으로 섭취합니다.

 

 

□ 알코올 섭취 자제 - 간에 부담을 주기 위해 금주 또는 감주를 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에 유의 - 채소, 과일, 곡물, 콩류, 어패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골고루 섭취합니다.

□ 비만이나 고열량식은 자제 - 지방간이나 간기능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체중관리에 주의하고, 튀김류 등 고칼로리 식품을 삼갑니다.

 

3) 생활습관 개선

□ 적당한 운동 - 운동은 체중 관리와 간 대사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 - 수면 부족은 간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 스트레스 경감 - 스트레스는 간의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금연 - 담배는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금연에 유의합니다.

 

4) 기타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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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에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 - 오징어, 조개류, 생선, 닭가슴살, 생선, 콩, 등 푸른 생선, 호두, 들기름, 과일, 야채, 호두, 참깨, 참마, 자연산마, 우엉, 연근 등을 적극적으로 곁들이면 좋습니다.

□ 간에 부담을 주는 식재료 - 알코올, 튀김, 라면, 주스, 생고기 등을 삼가도록 합니다.

□ 간 건강을 정기적으로 체크 - 건강검진 등을 통해 간 기능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 상기의 글,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대처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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