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이나 그 주변의 가려움증에는 질환으로 인한 경우와 질환과 관계없이 항문 부근의 오염이나 땀에 의한 자극 등으로 인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가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긁거나 쥐어뜯는다면 피부에 습진이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항문 가려움증 원인 8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항문 가려움증 원인
1. 항문 주위와 내부의 오염 - 항문 가려움증 원인의 대부분은 배변 후에 제대로 닦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항문 안쪽에 간지러움을 느낄 때는 직장에 변이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항문 안쪽에 남은 변이 자극이 되어 가려움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2. 땀에 의한 자극 -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땀이 잘 날 수 있습니다. 땀의 양이 늘어나면 피부의 땀이 지나는 길이나 출구가 막히고 땀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주변 조직을 자극하여 가려움증과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너무 조이는 속옷을 입으면 땀이 많이 날 수 있고, 아기의 경우에는 기저귀의 자극에 의해 가려움이 발생합니다.
항문 가려움증 원인이 되는 주요 질환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접촉성 피부염이나 땀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치루나 치핵으로 인해서도 항문이나 항문 주변이 가려울 수 있습니다. 요충증이나 외음질 칸디다증, 첨형 콘딜로마(곤지름)인 경우에는 항문이나 그 주변이 가려울 수 있습니다.
1. 치핵 - 항문 부근의 혈관이 울혈(조직에 피가 몰려 있는 증상)을 일으켜 그것이 혹 모양의 덩어리가 되는 것이 치핵입니다. 혹에서 나오는 혈액이나 점액으로 인해 항문 주위가 끈적끈적하고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2. 치루 - 설사 등으로 인해 항문 주위의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고름이 쌓이면서 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쌓인 고름이 피부를 찢고 밖으로 나오면 속옷이 고름으로 더러워지고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요충증 - 어린 아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요충이라는 기생충이 입으로 들어가 감염됩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증상은 없지만 항문 부근에 가려움증이 생겨 그곳을 긁거나 쥐어뜯는 아이도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항문을 긁은 손을 입안에 넣어 요충알이 몸속으로 들어가 재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요충은 밤이 되면 항문 쪽으로 기어 나와 항문 주위에 알을 낳기 때문에 항문 가려움증은 밤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4. 접촉성 피부염
주로 약품이나 화장품, 의류 등의 자극으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문이나 그 주변의 가려움증의 원인으로는 비누나 속옷의 자극, 생리 용품 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는 가장 가까운 것이 기저귀로 인한 염증입니다. 대변이나 소변의 횟수가 많은 신생아나 아기가 설사를 할 때 장시간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붉은 색이 도는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접촉성 피부염 치료법 원인 증상).
5. 외음질 칸디다증 및 칸디다성 질염 - 이 질환은 여성과 남성은 원인도 증상도 다릅니다. 여성은 주로 과로나 임신 등으로 인해 체력이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질에 살고 있는 칸디다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합니다. 중요 부위가 빨갛게 붓고 강한 가려움증이 있으며 하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남성은 칸디다에 감염된 여성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는 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중요 부위에 가려움증과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녀 모두 중요 부위뿐만 아니라 항문 주변에도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6. 첨형 콘딜로마(곤지름)
자궁 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면 발생한다고 합니다. 주로 직접적인 접촉으로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남녀 모두 중요 부위와 항문 주변에 연분홍색 닭볏이나 유두 모양의 돌기가 생깁니다. 이 돌기는 드물게 가벼운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항문 가려움증 예방법
1. 배변 후 청결 유지 - 배변 후에는 변을 제대로 닦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닦으면 마찰로 인해 항문에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누르듯이 엉덩이를 닦도록 합니다. 자주 변이 털에 달라붙어 가려워진다면 엉덩이용 물티슈 등으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비데의 사용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2. 항문의 혈액 순환 촉진 - 치질의 큰 원인은 항문의 혈액 순환 불량이라고 합니다. 38~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천천히 몸을 담그거나 샤워를 하여 엉덩이를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집니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은 때때로 가볍게 기지개를 켜거나 무릎을 구부려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염증의 원인 제거 - 특정 비누나 속옷, 생리용품 등으로 염증이 생겼다면 그 성분이나 소재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물건의 사용을 피합니다. 또한, 속옷에 남아 있는 세제가 염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4. 기저귀 교환
노약자나 아기의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기저귀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의류는 통기성, 흡수성이 좋은 면으로 만들어 땀을 흘리지 않도록 실온·습도로 조정합니다.
대처법
항문 가려움증을 참기는 매우 힘들지만 엉덩이나 항문을 긁거나 문지르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긁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항문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므로 비데의 온수로 너무 오래 씻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배변 후 강하게 닦거나 목욕 시 비누가 묻은 수건으로 항문을 닦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 위 글은 개인이 조사한 내용과 의견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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