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매우 중요한 물질입니다. 혈액 속에도 단백은 많이 들어 있습니다. 혈액이 '신장'을 통과할 때 단백이 소변 속으로 누출되어 배출되는 것이 단백뇨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단백뇨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단백뇨의 원인
2. 단백뇨의 종류
3. 질병이 아닌 단백뇨의 원인
4. 단백뇨의 원인이 되는 질병
1. 단백뇨의 원인
단백은 우리 몸을 만들어 주는 매우 중요한 물질입니다. 머리카락, 피부, 내장, 근육 등, 모든 장기에 단백이 포함됩니다. 또한, 단백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각각 기능이 다릅니다. 이들 단백은 혈액을 통해 다양한 장기나 조직으로 운반되고 있습니다.
하루 150L 이상의 혈액이 신장의 필터 장치인 사구체를 통해 걸러지게 됩니다. 이때 혈액 속의 단백은 대부분 그대로 사구체를 통과해 혈액 속에 머무릅니다. 신장염이나 당뇨병성 신병증 등으로 인해, 이 사구체 필터의 그물망이 손상되면 소변 속에서 단백이 나오기 때문에 단백뇨가 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신장이라면, 극소량만 소변으로 나오지만, 신장염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필터의 그물망이 망가지면 소변 속으로 새어 나오는 단백의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건강한 경우에도 가벼운 단백뇨가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구체에서 여과된 소변에, 원래는 단백이 들어 있지 않아도,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요관이나 방광 등에 염증이 발생했거나 출혈이 있어도, 거기에서 단백이 누출되어 단백뇨의 원인이 됩니다.
2. 단백뇨의 종류
검진 등에서 단백뇨가 나왔다고 해서 모두 질병에 걸린 것은 아닙니다. 또한, 질병 중에서도 신장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장병(신경화증) 등은, 단백뇨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질병입니다. 이러한 질병의 단백뇨는 주로 사구체에서 나오고, 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단백뇨의 증감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반면에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암, 신우요관암, 방광염 등의 질병은 어디까지나 염증이나 종양, 감염 등으로 인해 요로에서 나오는 단백이 우연히 검사에 걸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단백뇨이지만, 질병의 주체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습니다.
3. 질병이 아닌 단백뇨의 원인
① 일과성 단백뇨
감기 등으로 인한 발열, 격한 운동, 스트레스, 탈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의 경우 정액이 소변에 섞여 나올 수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중에는 경혈이 소변에 섞여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② 기립성 단백뇨
장시간 서 있으면 단백뇨가 나오지만 자고 있을 때는 나오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을 '기립성 단백뇨'라고 합니다. 마르고 젊은 사람인 경우에 많다고 합니다.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4. 단백뇨의 원인이 되는 질병
③ 신장염
건강 검진에서 소변 검사는 주로 이 신장염이라는 질병을 찾기 위해 실시되고 있습니다. 신장염은 여러 가지 질병을 통칭하는 병명입니다. 예를 들어, '용연균에 감염된 급성 사구체신염', 'ANCA 관련 신장염', '항사구체 기저막염', '루프스 신염', 'IgA신증', '막성신병증', '미세 변화 신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이 질병들은 모두 신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으로, 신장염의 종류에 따라서는, 수일에서 수개월 사이에 갑자기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 발열이나 부종이 발생하거나,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천천히 신장의 기능이 나빠지기 때문에 진행될 때까지 스스로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질병도 있습니다.
건강 검진에서 단백뇨의 경우, 천천히 진행되어 자각하지 못하는 질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에 발견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신부전이 진행될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④ 만성신부전증
만성신부전증(CKD, Chronic Kidney Disease)은 천천히 진행되는 신장 질환을 통칭합니다. 혈액검사로, 신장 기능이 건강한 사람의 60% 이하로 떨어지거나 단백뇨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신부전증입니다. 즉, CKD 자체가 병명이기는 하지만, 'CKD'에는 그 근원이 되는 질병이 존재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당뇨병성 신장증'이나 '고혈압성 신장경화증' 등이 해당됩니다. 또한, 위의 신장염 중에서 만성적인 것도 만성신부전증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생활습관병과 같은 질병이 아니더라도 흡연이나 비만, 과도한 음주나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 자체가 CKD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성신부전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만성신부전증 증세 원인 치료).
⑤ 다낭성 신장질환 - 낭종은 물이 고인 주머니를 말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신장에 '낭종' 한두 개는 생길 수 있지만, 이경우에는 특별히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낭종이 신장에 너무 많이 생겨서 정상적인 신장 조직이 줄어드는 질병이 있습니다.
이 다낭성 신장질환은 유전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부모 중 하나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50%의 확률로 자녀에게도 이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낭성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간에도 낭종(낭포)이 생기거나 뇌동맥류를 합병증으로 갖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⑥ 요로결석
신장에 생긴 돌을 신장결석이라고 합니다. 이 신장결석이 소변과 함께 요관 속으로 흘러내려와 중간에 걸리면 요관결석이 됩니다. 요관은 상당히 가는 관이기 때문에 결석이 요관을 긁거나 막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장결석과 요관결석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신장결석 증상 원인 수술방법 / 요관결석 증상 수술 원인).
이렇게 되면 좌우 어느 한쪽 허리나 등, 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혈뇨가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방광에 생기는 돌을 방광 결석이라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방광 점막이 긁히면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혈액 속에는 단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질병으로 인해 혈뇨가 나오고 있을 때에는 단백뇨도 양성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⑦ 요로상피암
방광암, 신우요관암 등의 요로상피암도 종양 표면에서 출혈을 일으켜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혈액 속에는 단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질병으로 인해 '혈뇨'가 나왔을 때는 단백뇨도 양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종양 조직은 연약하고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세포가 망가져서 나오는 단백도 단백뇨의 원인이 됩니다.
⑧ 요로감염증(방광염 등)
방광염이나 급성 신우신염 등의 요로감염증은 요로상피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염증을 일으킨 상피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혈뇨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피는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세포가 부서져서 나오는 단백도 단백뇨의 원인이 됩니다. 방광염과 급성 신우신염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방광염 치료법 증상 약 / 급성 신우신염 증상 원인 치료)
※ 상기의 글, ‘단백뇨의 원인 8가지’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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