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붓는 이유 6가지

입술은 각질층이 얇기 때문에 수분 유지력이 낮아 자외선이나 건조 등 다양한 외적 자극으로 인해 손상을 입기 쉬운 부위입니다. 또한, 입술 표면에서 모세혈관이 지나가는 진피까지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염증으로 인한 색조 변화도 눈에 잘 띕니다. 이번 포스팅은 입술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는 질병,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입술이 붓는 이유 및 증상이 심할 때의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입술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는 4가지 질병

2. 일상생활에서 입술이 붓는 이유 2가지와 대처법

3. 증상이 심할 때

 

입술이 붓는 이유

 

특정 자극이 가해지면 입술 전체가 크게 부어오르거나, 자외선이나 건조, 외상 등의 자극으로 인해 통증이나 피부 박리가 동반되는 부종이 나타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입술의 부종이 반복되는 경우 등, 입술이 붓는 이유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입술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는 4가지 질병

1) 알레르기

어떤 알레르겐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이 입술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진피의 안쪽을 지나가는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오면서 입술이 붓습니다.

 

입술은 표층에서 진피까지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부종이 붉게 부은 것처럼 눈에 잘 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레르기로 인해, 호흡 곤란이나 혈압 저하 등 심각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상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아나필락시스 증상, 원인, 치료, 예방).

 

2) 육아종성 구순염

입술에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응어리가 형성되어 재발을 반복하는 질병입니다.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나 균열설(균열혀)이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도 적지 않고, Melkersson-Rosenthal 증후군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멜커슨-로젠탈 증후군은 입술이 크게 부어오르고, 혀에는 크고 깊은 주름이 생기며, 안면 신경이 마비되는, 세 가지 증상이 특징적인 질병입니다. 입술의 부종에 대해서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지만 안면 신경 마비의 영향으로 표정이 바뀝니다. 하지만, 발병 시에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3) 사르코이도시스(사르코이도증) - 전신의 여러 장기에 육아종(염증세포 덩어리)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비교적 젊은 20~40세에 많이 나타나고, 병변이 폐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술에도 육아종으로 인한 응어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응어리는 일반적으로 통증을 동반하며, 진행되면 병변부(질병으로 인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부위)의 색깔이 변하기도 합니다.

 

4) 혈관성 부종 - 입술이 붓는 이유가 되는 질병으로, 혈관성 부종이 있습니다. 피부가 붓는, 비교적 드문 질병으로, 두드러기와 비슷하지만, 두드러기는 붉은기나 가려움증을 동반하여 몇 시간 만에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에 혈관성 부종은 일반적으로 붉은기나 가려움증이 나타나지 않고, 부종이 가라앉기까지 1~3일 정도 걸리거나 종종 증상이 반복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혈관성 부종과 두드러기가 동시에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두드러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두드러기 원인 증상 종류 치료).

 

 

혈관성 부종에는 치료제의 복용으로 인한 약제성 혈관성 부종과 알레르기로 인한 알레르기성 혈관성 부종, 추위와 햇빛 등 물리적 자극으로 인한 혈관성 부종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빈도는 낮지만 선천성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성 혈관성 부종(HAE)과 자기 항체 등이 생겨 발생하는 후천성 혈관성 부종(AAE) 등도 있습니다.

 

2. 일상생활에서 입술이 붓는 이유와 대처법

입술은 각질층이 얇아 다양한 손상을 입기 쉽고 일상생활이 원인이 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는 부위입니다. 입술의 부종을 일으키는 일상생활에서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1) 햇볕에 그을림

입술은 선탠으로 인해 표피가 거칠어질 수 있고, 수분을 빼앗기기 쉬워,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술이 그을려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얼음 등으로 차갑게 하고 보습효과가 있는 립크림 등으로 관리하도록 합니다. 또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립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2) 건조

입술은 건조되기 쉽고 건조로 인해 표피가 쉽게 거칠어지는 부위입니다. 또한, 악화되면 표피에 염증(흠집)이나 균열, 출혈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결과, 입술이 전체적으로 틀 수 있습니다.

 

 

입술은 각질층이 얇기 때문에 수분 유지력이 낮고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이므로, 립크림이나 입술 전용 로션 등으로 적절히 보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건조하다고 해서 입술에 자주 침을 바르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증상이 심할 때

입술이 부었을 때 짐작되는 원인이 있다면, 병원에 가는 사람은 적을 것입니다. 하지만, 입술의 부종이 어떤 질병에 의해 야기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술의 부종 외에 통증이 있거나 입술 이외의 부위에도 어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의식이 몽롱해지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그렇게까지 심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종이 계속되거나 반복되면서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예기치 못한 질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습니다.

 

※ 상기의 글, '입술이 붓는 이유'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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