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아픈 이유 9가지와 질병

복통 중에서도 아랫배(하복부)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배가 아프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비교적 흔한 증상 때문에 그냥 참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원인에 따라서는 그대로 방치하면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랫배가 아픈 이유가 될 수 있는 질병 6가지와 일상생활에서 아랫배가 아픈 이유 3가지 및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아랫배가 아픈 이유가 될 수 있는 복부 질병

2. 치골, 서혜부가 아픈 이유가 될 수 있는 질병

3. 일상생활에서 아랫배가 아픈 이유와 대처법

4. 정리

 

아랫배가 아픈 이유 9가지

 

이렇다 할 원인이 생각나지 않는데 아랫배가 가끔 따끔따끔 아프거나, 아랫배 통증과 발열이 계속되고 있다, 생리도 아닌데 아랫배가 심하게 아파서 가라앉지 않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생각해 볼 수 있는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랫배가 아픈 이유가 될 수 있는 복부 질병

아랫배 통증은 어떤 질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랫배가 아픈 이유가 될 수 있는 비교적 빈도가 높고, 주의가 필요한 질병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급성 충수염(맹장염)

대장의 일부인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일반적으로 맹장염이라고 불립니다. 오른쪽 아랫배 통증과 더불어, 메스꺼움, 발열 등이 특징적인 증상이지만, 초기에는 명치나 다른 부위가 아플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질병이 진행되면 복막염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복막염에 이르면 고열이 발생하며, 걷는 진동으로도 배가 울리고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급성 위장염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위와 장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 상태입니다.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세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등이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따라 조금씩 증상이 다르지만, 대부분 복통이나 설사, 메스꺼움, 구토, 발열 등을 동반합니다.

 

또한, 세균 등이 원인인 경우에는 하혈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물을 마실 수 없거나 소변이 별로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탈수가 의심되므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위장염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급성 위장염 증상 원인 치료방법).

 

3) 게실염, 장폐색, 허혈성대장염 - 대장의 일부 벽에 자루 모양으로 된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게실이라고 합니다. 게실이 생기는 것만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이 부분이 변으로 막히는 등,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복통이나 발열 증상이 생기는 게실염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실 출혈이라고 해서 출혈이 일어나 변에 피가 섞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장의 일부가 좁아지고 가늘어져 내용물이 통과할 수 없게 되는 장폐색의 경우에는 배의 당김 증상과 동시에 아랫배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비 등이 원인이 되어 대장에 혈류 장애가 발생하는 허혈성 대장염도 하복부 통증을 초래합니다.

 

 

4) 부인과 질병

난소나 난관에 염증이 생기는 난소염이나 난관염, 난소에 생긴 농종(피부가 화농성 균에 감염되어 고름이 나오는 종기)이 커져 회전하는 난소낭종 염전, 자궁 이외의 장소에서 착상이 일어나는 자궁외 임신 등도 하복부 통증을 일으킵니다. 모두 심한 복통이 특징이며 조기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여성의 심한 아랫배 통증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치골, 서혜부가 아픈 이유가 될 수 있는 질병

하복부 중에서도 치골이나 서혜부(다리의 관절) 부근이 아플 때는, 다음과 같은 질병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1) 정소상체염

정소 뒤쪽에 위치한 정소 상체라는 부위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주로 요도를 통한 세균 감염으로 인해 야기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자의 경우에는 전립선비대증이나 방광 결석이 원래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들은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소 염전이나 전립선 감염증인 전립선염으로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복부나 서혜부의 통증 외에 음낭의 부종, 통증, 발열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염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전립선염 증상과 치료법, 원인).

 

 

2) 서혜부 탈장

장 등의 내장은 근육 벽이나 근막, 복막 등으로 보호되어 뱃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근막은 단단하고 강한 구조이지만 일부 약한 부분 등이 있을 경우, 그 부분에서 복막에 싸인 장이 피부 아래로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보여지고, 불쾌감이나 위화감, 통증 등이 생깁니다. 눕는 등 자세의 변화로 부풀어 오른 부분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튀어나온 부분이 빠져 버려 복원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한 복통이나 메스꺼움 등을 동반할 때에는 조속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3. 일상생활에서 아랫배 통증 원인과 대처법

1) 변비

변비도 아랫배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변비에는 영양의 균형이 잡힌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합니다. 특히 채소나 해초 등 식이섬유를 적극적으로 섭취하거나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변비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도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2) 복부의 냉기

복부의 냉기로 인해 아랫배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복부의 냉기를 느끼면 담요나 복대 등으로 복부를 따뜻하게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찬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섭취하게 될 수도 있지만 가급적 삼가도록 합니다.

 

 

3) 과음 및 과식

폭음 폭식도 아랫배 통증을 일으킵니다. 과음이나 과식한 날의 다음날은 위장이 쉴 수 있도록, 무리가 없는 범위 내에서 식사를 합니다. 아침 식사를 거른 후에 점심을 많이 먹는 것과 같은 생활도 위장에 부담을 주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4. 아랫배가 아픈 이유 정리

견디기 어려운 아랫배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열이나 설사, 구토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하거나 통증을 반복하고 있는 경우에도 진료를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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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에 따라서는 일부 전문 과목이 다룰 수 있지만, 우선 가까운 내과나 소화기내과의 진찰로 좋을 것입니다. 의사에게는 언제부터 하복부 통증이 있는지, 그 외에는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있는지 가능한 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상기의 글, '아랫배가 아픈 이유 12가지'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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