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를 말합니다. 발병하면 간염이나 간경변과 같은 간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져 간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B형 간염에 걸려도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위중한 질병으로 진행되는 사례도 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B형 간염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B형 간염 원인
2. B형 감염 증상
3. B형 간염의 검사와 진단
4. B형 간염 치료 방법과 예방 백신
5. B형 간염과 C형 간염의 차이
B형 간염 증상 원인 치료
1. B형 간염 원인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 등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감염경로로는 수직 감염과 수평 감염이 있습니다. 수직 감염은 모친에서 아이로의 감염입니다. 출산 시에서 감염되는 경우와 임신 중 자궁 내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평 감염은 성행위에 의한 감염이나 비위생적인 의료기구에 의한 감염, 문신이나 피어싱 등으로 인한 감염 등이 있습니다.
2. B형 간염 증상
B형 간염은 감염 상태에 따라 일시적인 증상으로 끝나는 일과성 감염과 B형 간염 바이러스(HBV)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 지속 감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급성 간염: 일과성 감염
일과성 감염은 주로 면역계가 발달한 성인이 감염된 경우에 인정됩니다. 이 중 약 30%가 급성 간염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 1~6개월의 잠복기를 거친 후 전신 권태감과 식욕부진, 황달, 갈색뇨 등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몇 주 만에 정점을 찍고 회복되지만, 급성 간염이 발병한 경우에 1~2% 정도는 증상의 진행되어 극증 간염이 발병합니다. 극증화하면 간성혼수(간성 뇌증)이라는 간기능 저하로 인한 의식장애가 일어나 사망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2) 만성간염: 지속 감염
지속 감염은 모자 감염이나 3세 이하의 어린 시절에 감염된 경우에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속 감염의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간 기능이 정상이고 특별한 증상이 인정되지 않는 무증상 캐리어(보균자)가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머지 약 10%는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간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중 연간 약 2%가 간경화로 이행하면서 간세포암, 간부전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B형 간염의 검사와 진단
진단 시의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HBs 항원의 유무를 조사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식하는 바이러스에서 유래하는 HBs 항원이 혈액 속으로 나옵니다. 단, 급성 간염의 경우에는 HBs 항원이 감염 후 비교적 빠른 단계에서 소실될 수 있기 때문에 HBs 항원 음성 급성간염 진단에는 IgM형 HBc 항체 측정이 함께 실시됩니다.
만성 B형 간염으로 진단되면 HBe 항원과 HBe 항체 측정이 실시됩니다. HBe 항원은 HBV가 증식을 할 때 과다하게 만들어지는 단백질입니다. HBe 항원이 양성이면 간 내에서 HBV 증식이 활발하고 전염력이 강한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HBe 항체는 HBe 항원에 대한 항체입니다. HBe 항체가 양성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HBV(B형 간염 바이러스)의 양과 증식이 진정되어 전염력이 약해진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그 외에, 실시간(TaqMan) PCR법을 이용해 HBV-DNA를 측정, HB 바이러스의 양을 모니터링합니다.
HBV 검사와 병행하여 AST, ALT를 측정하여 간염 발병 여부를 평가합니다. 또한, 4형 콜라겐 7S 등의 섬유화 마커 측정과 함께, 초음파, CT 등의 영상 검사를 실시하여 무증상 캐리어(보균자), 만성 간염, 간경변 등, 어떤 상태에 있는지 평가합니다. 또한, 간염의 진행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간 생검이 함께 시행되기도 합니다.
4. B형 간염 치료 방법과 예방 백신
1) B형 간염 치료
급성 간염의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신중한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극증 간염으로 이행할 위험이 있다면, 입원을 통한 안정과 경과 관찰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일단 지속 감염 상태가 되면 몸 밖으로 제거하기 어려워집니다.
만성 간염의 경우에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의 진전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 됩니다. 만성 간염의 치료 방법은 항바이러스 요법이 주체입니다. 항바이러스 치료로는 인터페론(IFN)과 핵산 아날로그 제제 등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항바이러스 치료로 HBV 증식이 억제되면 대부분의 만성간염은 통제되기 때문에, AST(아스파테이트 아미노 전이효소), ALT(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의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글리틸리틴 제제나 우르소데옥시콜산 등 간 보호 치료 외에 항바이러스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HBV의 양과 간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항바이러스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B형 간염을 치료하는 의사에게는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될 것이고, 의료기관이나 의사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2) B형 간염 예방백신
B형 간염 예방에는 백신 접종이 유효합니다. 수직 감염이 우려되는 신생아는 산후 가급적 빠른 타이밍에 HBV 면역 글로불린을 근육주사하고 HB 백신을 피하 주사하며, 이후에도 1개월 후, 6개월 후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인 등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평 감염도 예방하기 위해서 소아에게 B형 간염 예방접종도 가능할 것입니다.
5. B형 간염과 C형 간염의 차이
1) B형 간염은 증상이 심각해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
C형 간염의 경우에는 증상이 진행되면 항바이러스제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B형 간염의 경우에는 복수가 차거나 황달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있어도 약제를 통해 증상이 가라앉는 등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2) B형 간염은 암 발병에 주의해야
C 형 간염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 간경변증이 생긴 후 간암이 발병합니다. 하지만, B형 간염의 경우에는 증상이 가볍고 간경화가 되기 전인 환자에게 간암이 발병한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간염이 발병하고 있는지에 따라 질병의 경과를 보는 방법이 다릅니다.
C형 간염의 경우에는 간경화가 된 환자를 중심으로 암의 발병 여부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B형 간염 환자는 증상이 가벼울 때부터 주의 깊게 살펴, 암을 빨리 알아차리고 암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C형이냐 B형이냐에 따라 암의 발병 진행 과정에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3) B형 간염은 왜 경증이라도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
C형 간염의 원인인 C형 간염 바이러스와 B형 간염의 원인인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각 바이러스가 가진 유전자가 다릅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RNA 유전자, B형 간염 바이러스는 DNA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DNA 유전자를 가진 바이러스는 간 세포의 핵 속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한 간 세포는 암세포로 변해 버립니다. 따라서 B형 간염 환자는 간경변이 발병하지 않아도 간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상기의 글, ‘B형 간염 증상 원인 치료’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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