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암 중 하나입니다.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암의 악성도가 높아 재발하기 쉽다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췌장암 치료방법은 수술, 약물요법, 방사선치료, 완화 케어를 조합하여 진행되지만,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치료의 선택지가 한정되므로 가능한 한 조기발견이 바람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췌장암 증상과 주요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순서
1. 췌장암이란?
2. 췌장암의 원인
3. 췌장암 증상
4. 췌장암의 검사와 진단
5. 췌장암 치료방법
췌장암 증상/치료방법
1. 췌장암이란?
1) 치료하기 어렵고 예후가 나쁜 암 중 하나
췌장암이란 췌장의 췌장관 상피세포(췌장 안쪽을 도는 세포)가 암이 된 것을 말하며, 생존율이 낮고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암 자체의 악성도가 높고 재발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췌장에 생기는 다른 질병
췌장암 외에도 췌장에 발생하는 질병으로는 췌장 신경 내분비종양인 췌장암과 췌장관 내 유두상점액 종양인 췌장암, SPT(Solid Pseudopapillary Tumor) 등이 있습니다.
췌장 신경 내분비종양은 췌장의 내분비기능(혈당치를 조절하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에 의해 발생합니다. 췌관 내 유두상 점액 종양은 췌관 내에 증식하여 췌관을 확장시키는 종양으로 진행되면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SPT는 젊은 여성에게 비교적 많이 나타나는 종양입니다.
2. 췌장암의 원인
췌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정한 비율로 가족성 췌장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성 췌장암이란 부모와 자녀 또는 형제자매 중 2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있는 가계 쪽에서 발병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혈연자들 중에 2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있거나 50세 미만의 젊은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흡연이나 당뇨병 등도 위험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된 경우에는 췌장암의 발병이 의심되므로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췌장암 증상
췌장암의 경우, 일반적으로 조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담관(담즙이 흐르는 관)에 가까운 췌두부에 암이 생기면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어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달은 담즙에 함유된 색소가 혈액 속에 축적되어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의 색이 짙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편, 담관에서 먼 췌장의 체부나 미부(꼬리 부분)에 암이 생기면 배나 등의 통증, 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의 발생으로 인해 췌장관을 통과하는 췌장액의 흐름이 쉽게 막혀 췌장염이 발생하게 되면 배나 등의 통증이 생기거나 당뇨병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 환자의 절반 정도가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것을 계기로 진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 외에 건강 진단을 받거나 다른 질병으로 영상 진단을 받았을 때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4. 췌장암의 검사와 진단
췌장암을 가능한 한 빨리 발견하기 위해서는 황달이나 복부, 혹은, 등 통증 등의 증상이 있거나 당뇨병의 급속한 악화되는 경우에는, 췌장암 증상일 수도 있으니, 조기에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체중 감소가 나타날 경우, 췌장암뿐만 아니라 위중한 질병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망설이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혈연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복부 초음파 검사나 MRI 검사를 받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종합건강검진 등에서도 복부 초음파 검사와 MRI 검사, 종양 표지자 검사를 받는 등 정기적으로 자세히 조사해 두면 안심이 될 것입니다. 종양 표지자 검사란, 채혈한 혈액에서 암세포의 특이적 물질을 조사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이러한 검사에서 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 CT 검사를 실시합니다.
췌장암 증상이 나타나, 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 조영제를 사용한 복부 조영 CT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Dynamic CT를 통해 장기의 상태를 자세히 파악합니다. Dynamic CT란, 조영제를 주입한 후에 짧은 시간 내에 복부를 여러 번 스캔하여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게다가 MRI 촬영을 하고 얻어진 데이터를 기초로 췌관의 주행이나 두절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 MR 담관 췌관 촬영 검사(MRCP)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에서 종기(혹)가 확인되어 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초음파 내시경하 천자 흡인법(EUS-FNA)을 시행합니다. 이 검사에서는 초음파 내시경하에서 종양에 가는 바늘을 찔러 세포를 채취하고 그 검체를 조사하여 진단을 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췌장암 검사방법)
5. 췌장암 치료방법
췌장암의 치료방법에는 주로 수술, 약물요법(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완화 케어 등의 선택사항이 있으며, 암의 진행 정도나 몸 상태에 따라 검토됩니다.
1) 암 절제가 가능한 경우(수술+약물요법)
수술로 암을 절제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경우는 치유를 목표로 수술을 실시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재발 예방을 위해 수술 후 항암제 치료가 필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암의 진행을 억제할 목적으로 수술 전에 항암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암 절제가 어려운 경우(약물요법+방사선치료, 완화 케어)
수술에 의한 암 절제가 어려운 경우는 우선 항암제 치료를 실시합니다. 항암제에 의해 암이 작아져 처음에는 절제하기 어려웠던 것이 절제 가능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절제를 목표로 항암제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이 제한된 장소에 머물러 있지만 절제가 어려운 경우에는 항암제 치료와 더불어 방사선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질병이 진행되어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통증과 고통을 완화하는 완화 케어를 실시합니다.
※ 상기의 글, ‘췌장암 증상/치료방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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