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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심부전증이란/종류/4단계 증상

by osylyj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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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에 혈액을 내보내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심부전증이라고 합니다. 숨이 차거나 부종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는 사이에 펌프 기능이 조금씩 상실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심부전증이란 어떤 질병이며, 종류, 4단계별(스테이지)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심부전증이란?

2. 심부전증의 종류

3. 심부전증 4 단계(스테이지)

4. 심부전증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

5. 구체적인 심부전증 증상

6. 심부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하는 증상

 

심부전증이란/종류/4단계 증상

1. 심부전증이란?

 

심장은 끊임없이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며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펌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전신에 충분한 혈액을 보낼 수 없게 됨에 따라, 숨이 차거나 부종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합니다. 심부전이 악화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심부전증이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병태, 증후군이지 병명이 아닙니다.

 

2. 심부전증의 종류

심부전은 증상의 경과나 병태, 심장 기능의 차이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됩니다.

 

1) 경과에 따른 분류 - "급성 심부전"과 "만성 심부전"

① 급성 심부전 - 시간이나 날짜 단위로 급속히 발병하는 심부전

② 만성 심부전 - 월이나 연 단위로 조금씩 진행되는 심부전

 

심부전은 증상의 경과에 따라 "급성 심부전"과 "만성 심부전"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심부전은 뚜렷한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기 전부터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경과에 따른 분류가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2) 병태에 따른 분류 - "좌심부전"과 "우심부전"

심부전은 병태에 따라 "좌심부전"과 "우심부전"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심장에는 좌심실, 좌심방, 우심실, 우심방 이렇게 4개의 방이 있는데, 좌심실, 좌심방의 펌프 장애를 좌심부전, 우심실, 우심방의 펌프 장애를 우심부전이라고 합니다.

 

 

또한, 좌심부전과 우심부전이 병발하는 경우를 "양심실부전"이라고 하며, 실제로는 양심실부전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① 좌심부전 - 좌심부전의 경우에는 좌심실, 좌심방의 펌프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좌심실에서 전신으로 내보낼 수 있는 혈액량이 감소합니다. 반면에 온몸에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내보내는 혈액량에 비해 받는 혈액량이 많아집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좌심실이나 좌심방에 원래보다 더 많은 혈액이 쌓이게 되고, 좌심실, 좌심방 및 좌심방의 바로 앞에 있는 폐에도 혈액이 쌓이게 됩니다. 그 결과 숨이 차거나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상태를 폐울혈이라고 합니다.

 

② 우심부전 - 우심부전의 경우에는 우심실, 우심방의 펌프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우심실에서 폐로 혈액을 내보내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우심실이나 우심방의 혈액량이 과도하게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전신에서 혈액을 받는 방인 오른쪽 방에 혈액이 들어가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신(얼굴이나 손발 등)에 부종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와 같이 좌심부전과 우심부전의 경우, 각각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데 있어서 어느 쪽의 심부전인지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에 대해서는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3) 심장 기능에 따른 분류 - "확장 부전"과 "수축 부전"

심부전은 심장 기능에 따라 "확장 부전"과 "수축 부전"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좌심실 구출률이란, 1회 박출(pumping)로 좌심실이 내보내는 혈액량(구출량)의, 좌심실 확장 시의 용적에 대한 비율을 말하며 정상치는 50~80%입니다.

 

① 확장 부전(HFpeF) - 좌심실에 확장 장애가 있지만 수축 기능은 유지된 심부전(좌심실 구출률 50% 이상)

② 수축 부전(HFREF) - 좌심실에 확장 장애가 있고, 수축 기능이 저하된 심부전(좌심실 구출률 40% 미만)

③ 경도수축 부전(HFmrEF) - 좌심실에 확장 장애가 있고 수축 기능이 경도 저하된 심부전(좌심실 구출률 40~49%)

 

 

일반적으로 심부전은 확장 장애가 일어난 후, 수축 장애도 병발하는 경과를 따릅니다. 그런데 최근, 확장 장애만 일어나고 있는(수축 장애는 일어나지 않음) 단계에서 발병하는 "확장 부전"의 심부전이 고령자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신부전의 예후에 관해서는 수축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것이 더 나쁘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수축 기능 유무에 관계없이 확장 부전과 수축 부전의 예후는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심부전증 4 단계(스테이지)

심부전은 중증도에 따라 A, B, C, D의 4단계로 분류됩니다. 심부전의 단계 A, B는 모두 심부전 증상은 없지만, 장래에 심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스테이지 A는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 심부전 위험인자를 갖고는 있지만, 기질적 심장질환(허혈성 심장질환, 심장판막증, 부정맥 등)은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기질적 심장질환이 있는 단계가 B단계가 됩니다. 미래에 심부전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 A, B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심부전 증상이 나타난 시점부터 단계 C가 됩니다. 스테이지 C 이후에는 조금씩 심부전이 진행되어 치료를 해도 증상의 조절이 어려워지면 스테이지 D가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심부전에 의해 대체로 연간 2회 이상 입원을 반복하여 유효성이 확립된 치료를 실시했거나 치료가 고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NYHA 심장 기능 분류 III보다 개선되지 않은 상태를 스테이지 D라고 합니다. 스테이지 D에서는 보조 인공심장이나 심장이식,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서의 의료가 적용됩니다.

 

4. 심부전증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

스테이지 B까지는 심부전 증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심장이 어떤 상황에 빠지면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B단계에서 C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심부전 증상은 심장에 원래 구비되어 있는 대가 기전이 파탄났을(망가졌을) 때에 나타납니다. 대가 기전이란 잃어가는 심장의 펌프 기능을 심장 스스로가 어떻게든 보충하려고 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의 확장과 수축으로 내보낼 수 있는 혈액량인 심박출량이 감소합니다. 그래서 심박출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심장이 커집니다. 심부전 환자의 심장이 정상인 사람보다 큰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져도 한동안은 커진 심장이 심박출량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심장이 더 이상 커질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대가 기전이 파탄이 나고 심부전 증상이 나타납니다.

 

5. 구체적인 심부전증 증상

심부전 증상은 주로 좌심부전으로 인한 증상, 우심부전으로 인한 증상, 심박출량 저하로 인한 증상의 세 가지 패턴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좌심부전에 의한 증상

초기 좌심부전인 경우에는 폐울혈에 의해 노작(움직임) 시 숨 가쁨, 가슴 두근거림, 피로감 등을 느끼지만 안정 시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증이 되면 안정 시에도 가슴의 두근거림이나 숨 가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몸을 눕히면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숨가쁨을 강하게 느끼고 앉으면 숨 가쁨이 줄어드는 기좌호흡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우심부전에 의한 증상

우심부전의 경우에는 우심실의 펌프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우심실이나 우심방, 나아가 상류에 있는 전신에도 혈류가 고여 체정맥이 울혈 상태가 됩니다. 이로 인해 얼굴과 다리의 부종, 체중 증가, 흉수(폐 주위에 물이 고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식욕부진, 변비, 구역질, 구토,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심박출량 저하로 인한 증상

심박출량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피로감, 탈진감, 핍뇨(소변량 감소), 야간 다뇨, 치아노제(사지의 말초가 창백해짐), 사지 냉감, 기명력(새롭게 체험한 것을 기억하는 힘)의 결핍과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의식장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에는 개인차가 있고 자각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심부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하는 증상

급격히 발병하는 급성 심부전의 경우, 강한 호흡곤란이나 천명 증상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놓칠 일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심부전의 경우에는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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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이나 취침 시에 느끼는 호흡곤란, 움직일 때 느끼는 숨 가쁨, 피로감, 핍뇨, 복부팽만감, 체중증가, 변비 등은 심부전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나이나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증상이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한 번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기의 글, ‘심부전증이란, 종류, 4단계 별 증상’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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